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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영화 넷플릭스 리뷰

체이싱 리버티 : 매튜 구드&맨디 무어의 로맨틱코미디 영화(Chasing Liber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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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Chasing Liberty <체이싱 리버티>를 오랜만에 다시 봤어요. 매튜 구드가 20대때 찍은 영화인데 매튜 구드의 작품을 찾아보다 몇년만에 다시보게 되었네요. 내용이 엄청 재밌다거나 유머러스해서 강추...이건 솔직히 아닌데요. 가볍게 보기에 좋은 로맨틱 코미디+배우들 보는 재미가 있어서 전 괜찮게 봤어요. 주연 배우로는 영화 <프로포즈 데이>, 미드 <굿 와이프> 등으로 유명한 매튜 구드와 영화 <워크 투 리멤버>로 유명한 맨디 무어가 나옵니다. 

 

맨디무어는 <워크 투 리멤버>에서는 얌전한 모범생 역할이었는데 <체이싱 리버티>에서는 당차고 솔직한 매력이 있는 대통령 딸 역할을 맡았습니다. 내용이나 결말도 하이틴 로맨틱 코미디라 우울하고 어두운 분위기도 아니고, 보다보면 충분히 예측 가능한 스토리에요

 
근데 이 영화를 찾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았네요. 넷플렉스에도 없고 왓챠에도 없고 웨이브에도 없고, 그래서 네이버 시리즈 온에서 대여해서 봤습니다.

 

 

대여하면 이틀동안 볼 수 있는데요. 이틀이란 시간이 생각보다 매우 짧더라구요. 결제하고 나서 시리즈 온 앱을 깔고 보면 되는데(PC로도 볼 수 있음) 해외에선 시청 불가라고 합니다. 가격은 천원대였어요

 

 

Chasing Liberty

<체이싱 리버티>

(2004)

장르 : 로맨틱 / 코미디 / 로맨스

 

주연 :

Mandy Moore 맨디 무어 (애나 포스터 역)

Matthew Goode 매튜 구드 (벤 칼더 역)

Jeremy Piven 제레미 피번 (앨런 웨이스 역)

Annabella Sciorra 애너벨라 쇼라 (신시아 역)

Mark Harmon 마크 하먼 (제임스 포스터 역)

 

* 결말 스포 없구요..약간의 줄거리 있어요*

영화 체이싱 리버티 : 맨디 무어

대통령 딸인 고등학생 애나(맨디 무어)는 어딜가나 경호원들의 철통 경호를 받아야 하고, 자유 없는 삶을 살아야 하는게 불만입니다. 연애도 자유롭게 하지못하는 삶에 불만을 품은 애나는 아버지한테 반기를 들고, 아버지의 일 때문에 따라간 체코에서 경호원없는 자유시간을 허락받습니다. 

드디어 자유를 얻게된 애나의 기쁨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는데... 약속과는 달리 아버지의 부탁으로 경호원들이 애나 뒤를 쫓고 있었네요. 화가 난 애나는 마침 근처에 있던 (매튜 구드)에게 도움을 청하고, 벤과 함께 오토바이를 타고 경호원들을 열심히 따돌립니다.

영화 체이싱 리버티 : 매튜 구드

하지만 벤 역시 애나의 경호를 맡은 비밀 요원이었고....(이 내용은 반전 이런거 아니고 영화 아주 초반부에 나와요) 이 사실을 애나만 모르고 있습니다. 경호원들을 따돌렸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을 도와주던 남자 또한 애나의 경호를 맡은 비밀요원이었네요. 거기다 애나을 처음 봤을때부터 벤에게 이성적으로 호감을 느끼는데요. 그 후 계속되는 경호원들의 추적을 피하면서 애나와 벤은 함께 유럽여행을 하게 됩니다.

 

영화 체이싱 리버티 (Chasing Liberty)

여행중에 애나는 벤에게 호감을 표현하지만 비밀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벤은 애나에게 선을 긋습니다. 이에 화가난 애나는 돌발 행동을 해서 벤을 따돌리고 벤은 애나를 계속 쫓아다니게 되요 (대통령의 딸이라 낯선땅에서 잃어버리면 큰일나죠...)

극중 애나의 코드 네임이 Liberty리버티예요. 미국에서는 보안상의 이유로 대통령, 그 가족들을 경호할때 코드네임을 쓴다고 합니다. 체이싱 리버티Chasing LibertyLiberty의 뜻인 '자유를 좇는다'는 뜻과 함께 '애나(코드네임 리버티)를 쫓는다' 이 두가지의 의미가 있는듯해요. 

 

 

다 좋았지만 결말은 좀 급 마무리 느낌이 들었네요. 그리고 애나(맨디무어)가 굉장히 적극적인 성격인데에 비해 벤(매튜 구드)이 좀 아쉬웠달까요. 벤의 시각도 좀 보여줬음 좋았을듯한데..

 

아무튼 이 영화를 보니까 유럽여행의 추억도 생각나고 자유롭게 여행하던 시절이 그립기도 하네요. 10년이 훨씬 지난 영화지만 기차타고 여행다니는 장면이나 청춘들의 자유, 연애, 풋풋함을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로 영화찍은 장소도 프라하, 런던, 비엔나 등 유럽 배경이 많이 나와요. 우울하지 않은 로맨틱 코미디를 찾으시는 분들, 특히 매튜 구드와 맨디 무어의 팬이라면 가볍게 볼만하니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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