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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영화 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 영드 스트레인저 The Stranger 추천 (리차드 아미티지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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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신작인 영드 '스트레인저 시즌1'에 대한 리뷰입니다. 참고로 미드 '스트레인저 띵즈'Stranger Things가 아닌; 리차드 아미티지 주연의 신작 영국드라마 '더 스트레인저' The Stranger 입니다. 장르는 추리수사물이고, 미국의 소설가인 Harlan Coben 할런 코벤의 동명 소설 'The Stranger'가 원작이라고 하네요. 시즌1은 총 8화이며 관람등급은 18세 이상이긴 하지만, 다른 여타 드라마들과 비교해 봤을때 크게 수위가 높은것 같진 않습니다. (좀 폭력적인 장면이 몇 번 나오긴 하지만, 크게 외설적인 장면은 없는듯 하네요. 제 기억에...)

 

The Stragner

스트레인저

 

장르 : 미스테리, 스릴러 

 

< 출연 >

Richard Armitage 리차드 아미티지 (애덤 프라이스 역),

Hanna John- Kamen 해나 존 카먼  (The Stranger 역)

Shaun Dooley 숀 둘리 (트립 역)

Siobhan Finneran 셔반 피너런 (조안나 그리핀 역),

Jacop Dudman 제이콥 더드먼 (토마스 프라이스 역), 

 

* 결말에 대한 자세한 스포는 없지만, 줄거리 스포는 있습니다. *

극중 리차드 아미티지는 로펌에서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애덤 프라이스역을 맡았습니다. 애덤은 남부러울 것 없는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두 아들인 토마스와 라이언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여느때와 다름없이 애덤은 아들의 축구클럽 모임에 참가하였는데요. 잠시 앉아서 쉬고 있던 찰나에, 웬 낯선 여자가 다가와 부인 커린에 대한 비밀을 말해줍니다. 2년전 커린이 임신을 하고 유산을 했던것은 모두 거짓이며, 부인의 카드 내역을 확인해 보라면서 한 회사의 이름을 언급하고 사라지네요. 

한편 거리에서는 목이 잘린 알파카가 발견되는데요. 누가 이런 끔찍한 짓을 했을까요;

게다가 애덤의 아들 토마스와 같은 학교에 다니는 단테가 심한 부상을 입은채 구조됩니다. 숲속에서 그것도 발가벗은 채로 누군가에게 쫓기듯이 뛰어가던 단테는, 그 후 의식 불명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됩니다. 단테의 사건은 토마스가 친구들과 열었던 파티와 관련이 있는듯합니다. 

 

애덤은 커린의 거짓말에 대한 증거를 발견하는데요. 낯선 여자의 말이 사실이라는 것을 확인한 뒤 커린을 추궁하고, 커린은 그녀가 임신 사실을 거짓말했던 것을 시인합니다. 학교 선생님인 커린은 애덤에게 학교 시상식 후 밖에서 대화하자고 제안지만, 끝내 자리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요. 커린은 그날 이후 애덤에게 시간을 달라는 문자를 보낸 뒤 연락이 두절됩니다. 

 

제목의 '스트레인저'

커린의 비밀을 말해준 낯선 여자. 드라마에서는 이 여자를 '스트레인저'라고 칭합니다. 이 낯선 여자의 타겟은 커린(애덤의 부인) 한명이 아닌듯합니다. 이번엔 다른 사람들에게도 비밀을 밀미로 협박하며 돈을 요구하네요. 애덤에게는 무슨 목적으로 접근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딱히 돈을 요구하진 않았는데요. 여자는 금발머리의 또래 여자와 팀을 짜서 움직이고, 애덤의 아버지에게도 찾아가 비밀을 폭로합니다. 금발머리 여자는 낯이익다 했더니 '스킨스'에 나왔던 나오미였네요. 이 둘은 함께 일하는 동료이자 친구사이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 드라마에서 누가봐도 확실하게 악역을 맡고있는 인물인 카츠.

2화에 '나 악역입니다' 하고 등장하는 이 인물 때문에 드라마를 보면서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합니다..... 경찰서에 근무하고 있는 카츠는 사람을 죽여놓고 경찰이라는 신분을 이용해 이러저리 수사망을 빠져나가는데요. 자꾸 수사를 방해하고 동료들을 속이는 이유는 누군가를 도와주려는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카츠는 '낯선 여자'로부터 비밀이 탄로날 위기에 처한 한 기업인을 도와주고 있었네요. 근데 치밀하게 범죄를 계획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저지르고 나중에 수습하는 스타일이라; 곧 잡힐것 같다는 생각이 내내 들긴 했습니다. 

한편, 애덤은 실종된 부인 커린의 행방을 추적하기 위해, 애덤에게 변호를 의뢰한 마틴(전직 경찰관)에게도 도움을 받고, 친구인 트립과 함께 낯선 여자를 쫓으면서 추격전을 벌이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추적했다 싶으면 자꾸 놓치고, 또 놓치는 바람에 좀 답답해집니다. 그리고 주인공인 애덤은 계속 뒤통수를 맞네요.... 말그대로 진짜 뒤통수를 맞기도 하고;

게다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점점 물불 안가리는 카츠 때문에 등장인물들이 계속 위험한 상황에 처해집니다. 

 

 

결말은 좀 비극적이기도 하고 나름 사이다라고도 할 수도 있겠지만, 앞부분에서 느꼈던 긴장감있고 미스테리한 사건들은 끝으로 갈수록 약간 용두사미 같다는 느낌이 나긴합니다. 낯선 여자가 비밀을 폭로하고 다녔던 목적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개인적인 이유였고, 커린의 행방도 축구 클럽의 공금횡령 얘기가 자꾸 나올때부터 좀 눈치챌 수 있었던 부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커린의 실종에는 생각보다 엮인 사람들이 많았네요. 

 

또, 1화에서 단테가 심하게 다치고 알파카의 목이 잘렸었던 이 이상한 사건의 실체는, 결론적으로 나머지 사건들과는 크게 연관성이 없는 사건이었습니다. 사실 이 사건의 실체가 뭔지 제일 궁금했었는데...시즌1 제일 첫부분에 미스테리하게 등장해서 시선을 끌기도 했고, 사건들끼리 관련되어 뭔가 큰 비밀이 밝혀지는건가 싶었지만, 끝으로 갈수록 좀 흐지부지 해지네요. 굳이 알파카는 왜 등장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낯선 여자가 폭로하기 시작한 '비밀들' 때문에 예상치 못한 사람들이 다치고 곤경에 처하기도 합니다. 시즌 1의 마지막화로 갈수록, 점점 커린의 비밀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이 드는데요. 누군가는 더 큰 비밀을 감춰놓고 있었습니다. 

드라마의 앞부분이 매우 흥미진진한 것에 반해 뒷부분은 앞부분보다 좀 덜하다고 느꼈지만, 결말이 궁금하기도 하고 '리차드 아미티지'란 배우 때문에라도 계속 보게된 드라마였습니다. 

The Stranger 스트레인저 시즌 2 계획 ? 

작가의 말에 의하면 'One (great) season'이 드라마 스트레인저의 원래 계획인듯 하네요. 시즌 1의 마지막에서 시즌 2에 대해 약간의 여지를 남겨두고 끝난것 같아 찾아봤지만, 현재까지 시즌 2에 대해 확정된 사실은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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