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드 영드 영화 넷플릭스 리뷰

해피 데스데이 2유 <간략한 줄거리 소개> 넷플릭스 영화

반응형

해피 데스 데이 2유

Happy Death Day 2U (2019)

출연 : 제시카 로테, 이즈리얼 브루사드, 레이첼 메튜스, 피 부 

상영시간 : 1시간 40분

장르 : 코미디, 호러, 미스테리

감독 : 크리스토퍼 랜던 

 

Happy Death Day 해피 데스데이의 속편으로 제작된 해피 데스데이 2유.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서 최근에서야 보게된 영화로, 1편에 대한 정보도 전혀없이 봤다. 가면 쓴 사람들이 나와서 처음엔 연쇄살인마를 다룬 이야기인가 했는데, 장르는 의외로 코믹과 스릴러가 섞인 공포영화였다. 1편보다 재미가 덜하다는 평도 있긴 했지만,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였다. 

* 결말 스포는 없지만 줄거리 스포는 있습니다 * 

해피데스데이 2유는 공대생인 라이언이 무한 반복되는 하루에 갇히면서 시작된다. 라이언은 알 수 없는 이유로 무한 타임루프에 갇혀서 같은 날을 계속 반복하게 되는데, 누군가에게 죽임을 당하게 되면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또 똑같은 날의 하루를 시작하게 된다. 그러니까 이 시간대에서 빠져나오지 못한다면, 끊임없이 같은 날을 반복해서 살아야 한다. 게다가 라이언은 베이비 마스크를 쓴 정체불명의 괴한에게도 쫓기는데, 과연 라이언을 계속 죽이려 하는 이 가면 쓴 인물은 누구일까..? (아래 범인 나옵니다...)

 

 

가면을 벗겨보니 그 정체는 다름 아닌 라이언 본인이었다. 즉, 같은 공간에 존재하는 라이언이 두 명이라는건데,

또다른 라이언은 타임루프를 닫으려다 실수로 현실 라이언이 있는 평행타임 루프로 오게 되었다고 한다. 

평행 공간에서 온 라이언은 현실 라이언을 죽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현실 라이언은 혼란스러운 상황을 피하고자 타임루프를 작동시켜버린다. 이 때문에 라이언을 도와주려고 나섰던 트리가 무한 타임 루프에 갇혀버리고 만다;; 

 

1편을 안봤기 때문에 처음엔 당연히 라이언이 주인공인줄 알았지만, 2편의 주인공도 1편과 마찬가지로 '트리'였다. 트리역 맡은 배우인 제시카 로테는 누굴 닮았나 했더니, 이미 해외에서도 브리트니 스피어스 닮은꼴로 불리고 있었다. 약간 킬링이브에 나온 조디코머 느낌도 나고,,  어쨌든 주인공역의 트리는 시원시원하니 성격도 매력있게 나온다. 

 

1편에서 9월 18일의 무한 반복되는 날짜에서 겨우 빠져 나왔었던 트리는, 라이언 덕분에(?) 다시 그 시간대로 돌아가게 된다. 참고로 영화 앞부분에서 트리가 무한 타임루프에 갇힌 라이언에게 자신의 스토리를 얘기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때 1편에 대한 스포일러가 좌라락 나온다. 어떻게 무한 타임루프를 빠져 나왔는지, 범인은 누구였는지 등등... 1편에 나오는 얘기를 초스피드로 설명해줌. 

덕분에 나는 1편을 보지도 않았지만, 내용은 다 알게 되었다. 

 

타임루프가 생겨난 이유는 라이언이 논문 프로젝트를 위해 친구들과 만든 '시씨'라는 원자로 덕분이었다. 원래의 목적과는 다른 방향으로 작동한 시씨 덕분에 원치않게 타임루프를 하게 되면서, 자꾸 무한 타임루프에 갇히는 사람들이 생기는 것이었다. 

다시 무한 반복되던 날짜로 돌아온 트리는, 여러번 겪었던 이 지긋지긋한 상황에서 또 탈출해야 한다. 그리고 트리가 갇힌 그 날은 하필 트리의 생일날인 9월 18일인데, 트리는 생일날 죽고 다시 살아나고의 무한 루트를 또 다시 반복해야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트리가 갇힌 시간대에서는 전과 달라진 점들이 발견된다. 바로 트리의 돌아가신 엄마가 살아 계신 것.
게다가 트리의 남자친구 카터는 트리의 절친(?)이라고 하는 다니엘의 남자친구가 되어 있었다. 알고보니 트리는 예전에 갇혔던 타임루프와 날짜는 같지만, 다른 공간인 '평행공간'으로 이동을 한 것이다. 

 

이 평행공간에 남으면 트리는 현실에서는 이미 돌아가셨던 엄마와 함께 지낼 수 있지만, 남자친구였던 카터를 잃을 수도 있다. 게다가 이번에도 역시 자신을 죽이려고 하는 베이비 마스크를 쓴 살인마에게 쫓기는데, 이 살인마는 이번엔 로리도 함께 해치려고 한다. 

 

트리는 엄마가 살아있는 이 공간에 남기로 결심을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계속 리셋되는 시간대에서 타임루프를 닫을 방법을 찾아내야 한다.

해피 데스데이2를 보기 위해 굳이 1편인 '해피데스데이'를 볼 필요는 없었다. 1편과 조금 이어지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영화에서 충분히 설명해주기 때문에 2편을 보는데는 크게 상관이 없었다. 또 포스터의 베이비 마스크 때문에 엄청 무서운 영화일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호러보다는 코믹한 요소들이 많아서 그런지, 그렇게 무섭게 느껴지는 장면은 없었다. 물론 피흘리는 장면이 나오긴 하지만,, 관람가는 15세이다.

 

다만, 2편을 보고나면 1편의 내용을 자동스포 당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1편 2편을 다 볼 수 있는 상황이라면 1편을 먼저 보는 것이 나을것 같단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렇게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영화관에서처럼 짧은 쿠키영상도 있으니 쿠키영상을 보고 싶다면 영화 끝나고 조금 더 기다리면 볼 수 있다. (쿠키영상은 사실 별로였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