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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영화 넷플릭스 리뷰

넷플릭스 스릴러영화 폴 프롬 그레이스 리뷰 : 실화같은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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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달에 넷플릭스에 신작으로 새로 업데이트된 영화 폴 프롬 그레이스 A Fall From Grace가 추천영상으로 뜨길래 줄거리를 살펴봤는데,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라 보게 되었다. 남편을 죽인 혐의로 체포된 여자 그레이스. 아무런 부정도 하지 않고, 자신의 죄를 시인한 그녀는 누명을 쓴걸까 아니면 다른 누군가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걸까. 그레이스에게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해졌다.

 

* 아래부턴 넷플릭스 영화 폴프롬그레이스의 줄거리 스포가 있습니다. *

 

 

폴 프롬 그레이스 (2020)

A Fall From Grace

 

 

상영 시간 : 1시간 55분

 

장르 : 스릴러

 

감독 : 타일러 페리

 

출연 : 크리스탈 폭스, 필리샤 리샤드, 브레샤 웹, 매커드 브룩스, 타일러 페리, 시실리 타이슨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그레이스를 만나게 된 변호사 자스민. 그녀는 유죄협상을 도맡아온 변호사이다. 하지만 자스민은 아직 한번도 재판장에서 변호를 해본적이 없는데... 그런 그녀의 눈에도 그레이스가 흘리는 눈물엔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인다. 자스민은 그레이스의 사건에 점점 관심을 갖게 되고, 직감적으로 그녀가 여태 맡아왔던 흉악범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섀넌과의 첫 만남 

그레이스는 거미 한마리 죽이지 못하는 성격의 소유자였다. 그녀는 전남편의 바람때문에 이혼을 했지만, 은행이라는 안정적인 직장이 있었고 자신 소유의 멋진 집도 있었다. 어느 날, 그레이스는 친구 세라의 계속된 권유로 사진 전시회에 가게되고, 그곳에서 섀넌이라는 한 남자를 만나게 된다. 섀넌은 알고보니 그 전시회를 주최한 사진 작가였는데, 전시회에서 만난 그레이스가 마음에 들었는지 그날부터 그레이스에게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다. 

 

섀넌은 그레이스에게 적극적으로 구애를 한다. 그레이스도 섀넌에게 끌리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이 앞서는데, 섀넌의 주변엔 젊고 매력적인 여자들이 많을텐데 왜 나에게 끌렸냐며 직접 물어보기도 한다. 하지만 매일같이 데이트를 하고 밤새도록 통화를 하면서, 그레이스도 점점 섀넌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섀넌의 진심어린 노력이 통했는지, 그레이스는 마침내 섀넌의 청혼을 받아들이고 둘은 부부의 인연을 맺게된다. 

 

사건의 발생 

그레이스섀넌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면서 꿈만같은 나날을 보낸다. 그레이스의 친구 세라도 그레이스의 행복을 곁에서 진심으로 축하 해주지만, 그레이스의 행복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다. 그렇게 오랜시간 공들여 그레이스에게 다가온 '그'는 곧 본모습을 드러내어 감춰뒀던 목적을 달성한다. 

 

그레이스는 곧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억대의 대출금이 생기고, 누군가가 그레이스의 계좌에서 거액을 인출한 일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그레이스는 생에 처음으로 샀다던 집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하고, 직장인 은행에서도 짤리게 된다.

더군다나 섀넌이 바람을 피는것 같아서, 그레이스는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심정이었다.

 

 

그레이스의 돈을 가져간 인물은 역시 섀넌..... 하지만 섀넌은 보통 뻔뻔한게 아니었다. 거짓말을 또 다른 거짓말로 덮고, 대출금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척 연기를 한다. 

성실하고 착하게 살아온 그레이스에게 이게 무슨 날벼락인지.

섀넌은 점점 본성을 드러내고 그레이스를 대놓고 조롱하며 비웃기까지 하는데, 게다가 그레이스의 집에 보란듯이 웬 낯선 여자를 데려오기도 한다. 

 

평생 모아놓은 재산은 다 뺏기고, 사기꾼은 버젓이 내 집을 차지하고 있다. 섀넌과 결혼 후 그레이스의 삶은 악몽같은 나날의 연속이 되버렸다. 결국 그레이스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섀넌을 뒤에 있던 방망이로 가격한다.

 

여기까지가 그레이스가 말하는 사건의 전말이다. 스토리 자체가 현실에서도 있을법한 일이라, 혹시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건가하고 찾아봤지만 실화는 아니라고 한다. 

 

결말은 사실 예상 가능한 방향으로 흘러갔는데, 영화속에 등장 인물들이 몇명 나오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섀넌이 그랬듯이 거짓말을 하는 다른 인물도 존재할거란 생각은 계속 들었다. 예상 못했던 것은 '섀넌'이 이름 뿐만 아니라 다른 피해자의 신분까지 도용했단 사실이었는데, 섀넌의 사진작가란 신분도 거짓이었다. ㅎㅎ 하긴 사기꾼 역할인데 뭔들 못해낼까...

 

영화에는 감독인 Tyler Perry 타일러 페리도 잠깐씩 배우로 등장한다. 맡은 역할은 변호사 자스민의 상사인데, 그레이스 사건을 끝내 법정으로 가져간 자스민을 못미덥게 여겨 계속 자스민에게 쓴소리를 한다. 자스민은 비록 서툴러서 실수도 했지만, 그레이스의 사건을 회사에서 잘릴 위기에 처해서도 포기하지 않았다. 덕분에 셰넌의 정체가 탄로나고 그레이스는 마침내 자유의 몸이 된다. 

 

폴프롬그레이스의 배우들 중에서는 주인공인 그레이스보다 섀넌 역할을 맡은 배우 Mehcad Brooks 메커드 브룩스가 '두 얼굴의 나쁜놈' 역할을 맡아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았다. 메커드 브룩스는 '트루블러드', '위기의 주부들' 그리고 미드 '슈퍼걸'에도 출연한 배우였다. 위기의 주부들은 보다 말았고, 나머지 두 드라마는 아직 안본 드라마라 무슨 역할로 나왔는지 궁금해졌다. 그래서 슈퍼걸에서 이 배우가 맡은 역할이 궁금해 찾아봤는데  '정신적으로 의지할 수 있는 따뜻한 인물'이라고 나온다 ㅎㅎㅎㅎ;  이 영화와 대비되는 역할이네,,,ㅎㅎ

 

폴프롬그레이스의 러닝타임은 거의 2시간에 가까운데 뒷부분으로 갈수록 스토리가 조금 허술해진다는 느낌이 들긴 했다. 그리고 반전이 있는 영화라, 영화를 보기전에 스포나 줄거리는 아예 모르고 보는편이 나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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