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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영드 영화 넷플릭스 리뷰

하우 투 겟어웨이 위드 머더 시즌 5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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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추리드라마 하우투 겟어웨이 위드 머더 how to get away with murder가 어느새 시즌 6를 방영중에 있다. 아직 시즌 6는 어디서 볼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에서야 시즌 5 모든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다. 이 드라마의 묘미는 바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 한다는건데, 꼭 드라마 시작전에 누군가를 죽이고 시작하는 것도 특징이다. 시즌 후반부로 갈 수록 혹시 주인공들 중 한명이 죽은게 아닐까..? 싶은 떡밥을 첫장면부터 던져놓는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도 항상 떡밥 투척;;

시즌 4의 마지막에도 역시나 그냥 끝나지 않고, 새로운 인물이 등장하면서 막을 내렸는데, 시즌 5에 등장할 그 인물의 정체가 너무 궁금했다. 

 

* 시즌5 스포가 있습니다. 범인 스포는 없음 *

 

 

 

시즌5 뉴 페이스 

시즌 5에 새로 등장하는 미스테리한 인물. 이름은 가브리엘이다. 이 인물에 대한 스토리가 궁금해서 시즌 5를 넷플릭스에서 기다리지 않고 결제해서 본 것도 있는데, 화려한 등장에 비해 솔직히 정체는 그냥 그랬다. 꼭 누군가의 아들인듯 보이는데, 역시나 시청자들 헷갈리게끔 바로 정체를 알려주진 않는다. 보니의 아들인지 애널리스의 아들인지, 아니면 과거 의뢰인 중 한명의 아들인지.

 

가브리엘의 정체를 프랭크는 처음 마주하자마자 단번에 눈치를 챈다. 프랭크는 가브리엘을 감시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접근하지만 애널리스와 학생들에게는 비밀로 한다. 프랭크는 사람을 고용해 가브리엘의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핸드폰을 복제하면서 감시를 시작한다. 하지만 중간에 역시 눈치빠른 애널리스의 학생들인 주인공 몇명에게 프랭크의 계획은 들키게 된다. 

 

 

 

 

시즌 5에서도 희생양이... 

시즌 5에도 역시나 희생양이 발생한다. 아무리 제목이 '하우투겟어웨이 위드 머더'라고 하지만, 매 시즌 누군가가 죽는다니ㅠ 그리고 주인공들은 과거에 저지른 일과 주인공 패밀리들중에 누군가가 저지른 범행을 수습하느라 이번 시즌에서도 매우 바쁘다. 솔직히 이쯤되면 저지른 범행들이 너무 많아 한명쯤은 꼬리가 잡힐 법도 한데, 하나 수습하고 나면 죄가 하나씩 더 추가되는 상황들이 발생한다; 아직까지는 잘 빠져나간듯 보이지만 이들을 의심하고 있는 사람들도 점점 늘어난다. 

애널리스가 말했듯이 사는게 사는게 아닌 느낌이다. 그 와중에도 코너와 올리버는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된다. 이런 장면이라도 있어야 숨통이 트인다 생각했지만, 축제 분위기였던 그 결혼식에서조차 사건이 발생한다. 

 

 

 

(애널리스)키팅 패밀리들은 ?

 

애널리스 키팅과의 인연으로 한 배를 타게된 학생들은 전보다 사이가 더 돈독해졌다. 애널리스 학생들+올리버+ 네이트, 보니, 프랭크 등등 그냥 편하게 모두 '키팅 패밀리'라고 지칭하겠다. 주인공 학생들 몇몇은 가족들과도 인연을 끊는 바람에 재정적으로 문제가 생기는데, 그래서 다같이 살 집을 구해서 한 집에 모여 살게된다. 코너, 로렐, 올리버, 미카엘라, 그리고 크리스토퍼까지. 같이 모여서 하는 일들은 주로 범죄 사실 감추고 계획짜는 일들이다. 24시간이 모자라겠다....

졸업 앞두고 있는데 공부도 해야하고, 뒷수습도 해야하고ㅠ 재판 준비까지... 

 

이번 시즌에는 네이트의 아버지에 대한 재판이 주 내용인데, 역시 애널리스 키팅이 변호를 맡고, 키팅 패밀리인 학생들이 이를 돕는다. 보니와 네이트는 계속 검사실에서 일하는 걸로 나오지만 여전히 애널리스를 도와준다.  

 

 

 

반전(?)이 너무 많다 

거짓말쟁이들도 너무 많다. -_- 시즌 5는 계속되는 반전과 새로운 정보들에 약간 정신이 없었다. 새로운 인물들도 많이 등장하고, 이제는 애널리스 키팅 패밀리들 vs 정부의 대립으로 스케일도 커졌다. 시즌 1의 평범한 학생들의 모습이 그리워지기도 한다. 서로 점수 잘 받으려고 경쟁하던 그 모습이, 비록 지금처럼 가족같은 관계는 아니었지만 이런 범죄사건에 연루되지 않고 각자 갈길가며 더 잘살지 않았을까... 아마 살인사건에 연루되지도 않았을 것이다. 지금은 정말 너무 멀리 와버렸다. 애널리스를 포함해 학생들, 애널리스의 조력자들 또한 FBI의 수사 대상이 되어버렸다. 

 

 

 

시즌 5에서 다시 보이는 반가운 얼굴 티건. 아쉽게도 승진 자리는 물건너 갔지만, 능력있고 의리도 있는 캐릭터다. 하지만, 시즌 4의 사건으로 인해, 미카엘라와의 관계 회복에는 시간이 좀 필요한듯 보인다. 티건은 비록 주인공들만큼 많이 나오진 않지만 임팩트 있는 역할인데,  잠깐씩 볼 수 있는 티건과 애널리스의 케미(동료애 정도..)도 좋았다.

 

 

솔직히 느낀점 쓰려고 포스팅 한건데, 시즌 5는 아직 못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 정작 제일 중요한 내용들은 썼다가 지웠다가 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포스팅의 내용이 반으로 줄어들어 버림. 나같은 경우에는 일부러 스포일러를 먼저 보고 드라마를 보는 경우도 있는데, 이 드라마의 경우는 리뷰 쓰기가 정말 애매하다. 반전과 추리가 전부라고도 할 수 있는 드라마라;; 예상치 못하게 스포일러를 당하면, 드라마 보는내내 재미가 확 떨어지지 않을까. 어쨌든 시즌 5까지 시청하고나니 이번 시즌에는 밉상 캐릭터가 몇명 보인다. 진짜 실망스럽게 행동한 캐릭터도 보이고.. 다음 시즌에 실수를 만회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마지막 시즌은 언제 ? 

(수정) 하우투겟어웨이위드 머더는 현재 시즌 6로 2020년 종방됐고 전편 넷플릭스에서 시청 가능하다. (최근에 업데이트됨) 어떻게 마무리가 될지 매우 궁금해진다. 부디 주인공 중에 누구 한명 죽고, 다 뒤집어 씌우는 그런 전개는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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