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용한 정보

독일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빵 케이크)

반응형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크리스마스 한달전부터 먹는 크리스마스 빵(케이크)이 있습니다. 슈톨렌(Stollen)이라고 불리는 독일의 크리스마스 빵은 한국에서는 조금 생소할 수 있는데 독일에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빵이에요. 모양은 아기 예수를 감싼듯한 형태를 본따서 동그랗지만 다소 투박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과점에 가면 하얀 슈가 파우더가 듬뿍 뿌려져 있는 묵직한 슈톨렌을 볼 수 있는데, 사실 속을 볼 수 없어서 처음 봤을때 그 맛이 굉장히 궁금했던 빵입니다. 

 

 

독일 크리스마스 빵 슈톨렌 

< 슈톨렌의 맛 >

슈톨렌(Stollen) 안에는 럼에 절여진 숙성된 건과일, 과일 껍질, 마지팬(아몬드, 설탕을 갈아서 만든 페이스트) 그리고 아몬드나 호두 등의 각종 견과류가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굉장히 풍미가 깊은 빵이에요. 만드는 과정에서도 엄청난 정성이 들어간다고 합니다. 슈톨렌에 들어갈 건조 과일들은 럼에 절여서 무려 1~2년간 숙성시키는 과정을 거치기도 해요. 다 구워진 빵의 표면에는 버터를 바르고 식힌 후에 슈가 파우더를 듬뿍 뿌려줍니다. 풍미 높은 재료들 덕분에 맛은 굉장히 달콤하지만 칼로리는 매우 높습니다. 

 

슈톨렌 안에 들어간 재료중에 하얗고 둥그런 모양을 하고 있는건 마지팬(Marzipan)이라고 합니다. 아몬드와 설탕을 갈아서 혼합하여 만든 건데 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쫀득한 식감이에요. 슈톨렌 안에는 마지팬이 커다랗게 들어가 있는데 마지팬이 안들어간 슈톨렌도 더러 판매하는 곳들이 있네요. 슈톨렌은 빵집마다 만드는 방식도 넣는 재료도 매우 다양합니다. 

 

사진으로 보면 빵처럼 생겼는데 슈톨렌은 빵과 같은 식감은 아니고, 더 쫀득하고 촉촉한 맛이에요.

 

 

 

< 슈톨렌 먹는 법, 보관 법 >

 

슈톨렌은 보통 얇게 썰어 먹어야 그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슈톨렌의 가운데에서부터 1cm의 두께로 얇게 썰어 먹고, 잘려진 단면은 서로 붙여서 보관하면 빵의 속이 마르지 않게 보관할 수 있어요. 슈톨렌은 다른 빵들과 달리 생산 당일날 먹는것보다 며칠간 숙성시켜서 먹을때 그 풍미가 더 깊어집니다.

 

먹고 남은 슈톨렌은 밀봉해서 실온 보관 혹은 냉장/냉동 보관하세요. 실온에 보관하고 싶다면 서늘한 곳에 보관하시고, 더 오래 보관하려면 냉장/냉동보관 하는게 좋다고 해요. 냉동된 슈톨렌은 먹기전에 30분 정도 자연해동 or 냉장고에 해동시켜 먹으면 됩니다. 

 
슈톨렌 자체가 단맛이 많이 나서 달달한 음료보다는 와인, 커피, 홍차(차) 등과 곁들여 먹으면 좋아요. 슈톨렌의 달콤한 맛 때문에 따뜻하고 쓴맛나는 음료를 곁들이면 궁합이 좋더라구요. 

 

 

< 슈톨렌 가격 >

만드는데 정성이 많이 들어가기도 하고 재료가 듬뿍 들어가서 그런지 슈톨렌의 가격은 보통 빵에 비하면 좀 비싸다고 느껴질 수 있어요. 커다란 크기의 슈톨렌 (대 사이즈)은 보통 2만원 ~ 3만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큰 사이즈가 부담 스러우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소 사이즈로 작은 크기(손바닥 사이즈)의 슈톨렌을 만원대에 판매하는 곳도 있습니다. 전국의 유명 베이커리에서 예약주문을 받고 있고 택배로도 배송이 되니 맛보실 분들은 인터넷으로 주문하실 수 있어요. 

 

 

 

* 모든 사진 출처는 unsplash, pexels 입니다

빵, 케이크 등 예쁜 디저트 사진(무료)이 필요하신 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unsplash.com (언스플래쉬)

pexels.com (펙셀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