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크 시즌 3 : 마지막 시즌 간략 소개 ( 스포 약간, 결말 스포x )

Netflix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다크(dark)가 시즌 3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시즌 3를 1년 동안 목빠지게 기다려와서 넷플릭스에 업데이트 되자마자 주말내내 정주행했네요. 시즌 3는 요나스의 세상에서 아포칼립스가 일어나는 날짜인 2020년 6월 27일에 공개 되었습니다. 

 

넷플릭스 Netflix

다크 Dark

시즌 1~3

 

<장르>

드라마, 미스테리

 

<주연>

Louis Hofmann 루이스 호프만(요나스 역),

Karoline Eichhorn 캐롤린 아이취홈 (샤를로테 역),

Maja Schöne 마자 숀 (한나 역)

Lisa Vicari 리자 비카리 (마르타 역)

Oliver Masucci 올리버 마수치 (울리히 역)

 

 

각본 쓴 사람은 쓰다가 안헷갈렸을까 싶을 정도로 인물 관계도와 스토리는 복잡한 편이지만, 개인적으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중에 가장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시즌 3가 마지막이라니 아쉬울 따름이네요. 내용만 보면 참 복잡한데 이렇게 몰입해서 볼 수 있는 드라마도 드문거 같아요. 

 

시즌 3에서는 주인공들이 쉴새없이 시간여행을 하기도 하고, 각각의 시간대에서 일어난 일들을 따라가느라 전 시즌들보다 조금 더 헷갈릴 수 있는데요. 어쨌든 결말까지 완주하고 나니 좀 안심이 됩니다. 결론적으로는 마무리까지 마음에 드네요~ (용두사미 느낌 없음)

아래는 간략한 시즌 3의 스포입니다.

*** 아래에서부터는 시즌3 등장인물들 관련 스포가 있습니다***

 

<다크 시즌 3의 스토리는? >

 

등장 인물들은 시간 여행을 하면서 다른 시간대의 인물들과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족보가 점점 꼬이기 시작하네요. 누가 누구의 부모이고 누구의 자식인가...

 

 

아포칼립스가 일어나기 직전, 요나스(성인)와 마그누스, 바르토스 그리고 프란치스카는 1888년으로 시간여행을 가게 됩니다. 그리고 요나스(청소년)는 시즌 2의 마지막화에서 평행세계의 마르타를 통해 다른세계(평행세계)의 존재를 알게되며 평행세계로 시간여행을 갑니다. 평행세계에서 등장 인물들은 원래의 세계와 비슷하지만 조금씩 다른 인생을 살고 있네요. 예를들어 현실세계에서 헬게가 귀를 다쳤다면, 평행세계에서는 눈을 다쳤다든지, 약간의 디테일은 다르지만 큰 틀은 비슷합니다. 인물들의 애정관계도 현실세계와 같네요. 다만 평행 세계에서는 요나스가 존재하지 않습니다. 

 

 

<평행 세계의 미겔과 엘리자베스>

미겔은 시즌 1에서는 어린 아이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변성기까지 온듯합니다 ㅎㅎ 너무 커서 놀람...

아역 배우들이라 그런지 금방 자라네요. 시즌1에 비해 많이 큰 모습입니다. 

 

엘리자베스는 평행세계에서는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아역배우도 엄청 컸어요,,

 

 

< 한나와 에곤 티데만 >

한나는 시즌 2에서 현실세계의 삶을 버리고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는데요. 그 곳에서 에곤 티데만(클라우디아의 아버지)을 만나게 됩니다. 한나는 에곤 티데만에게 본인을 카타리나라고 소개하네요. 이 둘의 관계가 예상되긴 했지만, 둘 사이(불륜)에서는 아이까지 생겨버립니다. 

 

 

 

 

 

 

한나가 왜 미하엘이랑 결혼을 했는지 숨은 스토리가 있을까 궁금했는데, 그런 세세한 스토리까지는 안나왔네요. 그리고 한나가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낳은 아이도 등장인물들 중에 한명으로 밝혀집니다. 

 

< 그리고 밝혀진 노아 & 아그네스 의 부모님 >

시간 여행을 하게 되면서 가능해진 만남 덕분에 인물관계가 복잡하게 꼬입니다. 미래의 인물이 과거로 시간여행을 가서 인연을 맺기도 하네요. 개인적으로 노아의 부모님은 누구일까 궁금했었는데 참 생각지도 못했던 인물이었습니다. 

혹시 안 본 사람들 검색하다 글로 스포 당할까봐 사진으로만,, 

 

 

< 요나스와 마르타 >

아담과 에바.

요나스가 마르타를 보면서 자꾸 "우리는 천생연분이야" 라고 말하는데요. 그냥 청소년기의 흔한 로맨스 같은데 뭐 저렇게 낯간지러운 대사를 하나 생각했는데, 시즌 3를 보니까 수긍이 가네요. 요나스와 마르타. 이 둘의 관계는 생각보다 깊게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 바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결국 일어날 사건들 >

시즌내내 시간여행을 하며 개고생한 요나스가 지칠만도 합니다. 요나스는 이제 더 이상 하기싫다고 울부 짖으면서도 자의로 혹은 타의로 또 시간여행을 갑니다 ㅠㅠㅠ 시즌 3의 요나스는 역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시즌1에 비해서도 많이 수척해진 모습이었어요. 이번 시즌에서는 요나스와 다른세계에서 온 마르타의 활약이 돋보였네요. 

 

< 마무리 >

다크는 드라마 분위기도 이름만큼 어둡기도 하고, 등장인물들의 웃는 모습보다 우는 모습을 더 많이 본거 같아요. 하지만 특유의 미스테리한 분위기가 매우 매력적입니다. 시즌 2에서는 갑자기 평행세계 이야기까지 나오길래, 대체 드라마를 어떻게 마무리 지으려고 하나...했지만 결말까지 보고나니 완성도 높은 드라마란 생각이 듭니다. 결말이 별로였다면 다시 볼 엄두도 안났을거 같아요.

 

이렇게 재밌는데... 독일 드라마라 그런지 아직까지 한국에서 엄청 대중적인거 같진 않아 그 점이 좀 아쉽네요. 몰입력 쩌는 드라마라고 추천하고 다녀도 주변에서도 보는 사람이 별로 없음 ㅠ 

 

( 어린시절 요나스. 너무 귀여워서 캡쳐했습니다 )

 

+ 드라마 인물관계도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