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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 스페인어, 스페인 여행

스페인 어학연수 & 워홀 준비물 : 현지에서 필요한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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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어학연수나 유학, 혹은 워홀을 계획할 때 필요한 생활용품들 몇가지에 대해 정리해봤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거니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1. 미니밥솥 or 전기포트

작은 미니밥솥이나 전기포트는 스페인에 장기적으로 머무를 사람들에게 유용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한국처럼 밥솥을 쓰지 않고 보통 냄비밥을 해먹는데, 아무래도 한국에서처럼 자주 밥을 해먹고 싶다면 밥솥을 이용하는게 훨씬 편리했습니다. 미니 밥솥이나 라면포트의 경우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하며, 물끓이는 커피포트도 스페인에서 팔고는 있었지만, 한국에서 가져오면 굳이 사러 돌아다닐 필요가 없어서 더 편리했던것 같습니다.  

스페인에서 전기포트 파는곳 : El Cortes Ingles(엘 꼬르떼스 잉글레스), Media Markt 등

2. 상비약 (진통제, 인공눈물 등)

자주쓰는 상비약(소화제, 진통제 등)은 필요할 때 바로 복용할 수 있게 한국에서 미리 사오는게 편합니다. 진통제의 경우는 스페인의 약국에서 쉽게 구매가 가능한데요. 현지에서 진통제가 필요하다면 약국에서 Ibuprofeno이부프로페노 (소염진통제), paracetamol 파라세타몰 (진통제, 아세트아미노펜)등을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인공눈물은 스페인의 약국이나 대형마트(마트마다 다름)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대형마트의 경우 0.5ml짜리 30개 들어있는 일회용 인공눈물을 5~6유로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었고, 약국은 그보다 좀 비쌌습니다. 스페인어로 인공눈물은 Lágrimas hidratantes(라그리마스 이드라딴떼쓰) 혹은 gotas para los ojos (고따쓰) 라고 부릅니다. 

 

3. 전기장판 or 전기방석

전기장판은 스페인에서 겨울을 나기 위한 필수템이라고 생각합니다. 스페인의 집은 한국과 달리 라디에이터로 난방을 하는 집이 많고, 그마저도 전기세 때문에 하루종일 틀어놓는 집은 잘 없었습니다. 추위를 잘 타는 사람이라면, 밤에는 물론 낮에도 추위를 느낄 수 있기 때문에 전기장판이나 전기방석은 하나쯤 가지고 오는것이 좋습니다. 전기장판은 스페인의 백화점인 El cortes ingles(꼬르떼스 잉글레스)에 가도 구매할 수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선택권도 적었고 성능은 한국만 못하다는 생각입니다. 될수록 한국에서 가져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4. 화장품 

화장품은 스페인의 drug store(드러그 스토어)나 기타 화장품 가게, 혹은 백화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드러그 스토어는 규모도 매우 커서 브랜드 기초 화장품, 향수, 샴푸 등 웬만한건 다 갖추고 있고 가격도 한국보다 저렴한 편입니다. 하지만 기초 화장품의 경우 쓰던 한국브랜드 제품이 있다면 일단 충분히 가져오는 것이 좋은데요 (대체품 찾기가 생각보다 힘듬...) 그외 샴푸나 바디샴푸, 바디로션 등은 스페인이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굳이 특정제품을 선호하는게 아닌 이상 현지에서 사는게 낫습니다. 

5. 마스크팩

스페인에서도 마스크팩을 파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고, 백화점이나 드러그 스토어에 가보면 한국산 마스크팩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만큼 종류가 다양하진 않은데요. 대부분 기본적인 시트 마스크팩들이라, 마스크팩을 자주 이용하는 경우라면 한국에서 미리 준비해오는게 좋습니다. 

 

6. 의류 

스페인에는 다양한 의류 SPA브랜드가 있기로 유명합니다. 

Mango(망고), Pull&Bear(풀앤베어), ZARA(자라), Stradivarius(스트라디바리우스), Bershka(버슈카), H&M(에이치엔엠), Pimkie(핌키) 등 SPA 브랜드의 가격대는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고 Rebajas 레바하스 (세일)때는 그보다 가격이 더 내려갑니다.

개인적으로 기본템인 티셔츠나 바지 같은 경우는 스페인에서 사입기에 적당하지만, 그 외 외투나 니트 등의 옷은 한국에서 파는 제품이 퀄리티나 디자인면에서 훨씬 낫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SPA 브랜드에서는 자유롭게 옷을 입어볼 수 있고, 가격면에서도 부담이 없기 때문에 스페인에서 옷이 필요하다면, 스페인의 백화점 보다는 SPA 브랜드 제품들이 나을 수 있습니다. 백화점의 의류제품은 SPA브랜드보다 많이 비싼편에 속합니다. 

7. 라면이나 기타 한국음식

한국 음식은 대부분 현지 한인마트에서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도착해서 바로 먹을 분량정도의 음식이나 조미료 몇가지 정도만 가져와도 될듯 합니다. 대도시의 경우에는 한국마트에서 한국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고, 온라인 마켓인 Kore Market꼬레마켓 (www.koremarket.com)이나 마드리드 서울마켓 등을 이용해도 됩니다. 

 

라면은 한국마트 뿐만 아니라 중국인 마트에서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현지 중국인 마트에서도 신라면, 짜짜로니, 그 외 수출용 한국라면 등을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모든 중국인 가게에서 한국라면을 파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가까운 중국인 마트가 있다면 둘러보면서 찾아봐야 정확하게 알 수 있습니다. 

스페인의 마트에서도 스페인 브랜드의 라면을 팔지만, 한국라면과 비슷한 맛은 아니며 현지인들 입맛에 맞는 아주 기본적인 맛의 라면입니다. 

8. 멀티어댑터 & 멀티탭

 

스페인에서 멀티 어댑터를 쓸일은 없었지만, 한국은 220v 60Hz, 스페인은 220v 50Hz 로 똑같이 220V를 써도 Hz헤르츠가 다르기 때문에 일부 제품은 호환이 잘 되지 않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제 경우는 모든 전기제품을 고장없이 잘 쓰다 왔는데, 개인적으로 멀티 어댑터보다는 멀티탭을 더 유용하게 사용했던 것 같습니다. 만약 스페인에서 타국가로 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멀티 어댑터도 하나쯤 챙겨가는것이 좋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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