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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소스

디자인 판매 passive income 사이트 + 잡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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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ssive Income 은 회사에서 받는 월급개념이 아닌 자면서도 버는 수익, 수동적인 소득을 뜻한다. passive income (패시브 인컴)을 만드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유튜브, 블로그, 온라인 마켓 등도 passive income에 속하는 대표적인 예이다. 그 중 관심있게 보던 디자인&사진 판매 사이트들의 passive income에 대해 좀 더 써보려고 한다. 이미 블로그에 자잘하게 올려놓긴 했는데 너무 중구난방이라...

 

 

1. Shutter Stock 셔터스톡

submit.shutterstock.com
(사진 , 벡터, 일러스트, 비디오 )


셔터스톡은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작가가 되어 사진이나 비디오. 일러스트 등을 판매할 수 있다. 참여하는게 그리 어렵지 않고 폰으로 찍은 사진도 판매할 수도 있을 정도로 비전문가에게도 진입장벽이 낮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다

수익성은? 찾아본 사이트들 중에 수익성이 높은 사이트라 할 순 없다. 많이 팔려야 수익도 늘어나는 구조인데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커미션이 40%라니...(처음 시작하면 15%)
그리고 워낙 방대한 양의 자료가 있는 사이트라 이미 활동하고 있는 작가들이 너무 많다. 그냥 재미삼아, 취미로만 시작한다면 진짜 수익이라 부를 만큼의 돈을 벌기까지는 현실적으로 오랜기간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수익적인 면에서는 사진보다 벡터 디자인 마켓이 더 어렵다고 한다.


2. Envato Market 엔마토 마켓

graphicriver.net

(사진. 오디오. 일러스트. 벡터 디자인 등 )

개인 디자이너 혹은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디자인 작업물을 올리는 사이트이다. 이 곳은 실력자들은 꾸준히 수익을 내왔던 곳이다. 진입장벽 또한 그렇게 어렵지 않고 리뷰(내가 올린 디자인을 사이트에서 검토하는 과정)도 빠른편이다. 다만 너무 비슷비슷하고 독창성 없는 디자인은 거절당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로 마켓이 나뉘어져 있는게 특징인데 내가 벡터 일러스트를 팔다가 사진을 팔고 싶으면 다른 카테고리의 마켓에 판매해야 한다.

 

수익은 판매한 아이템 가격에서 author fee를 제외하고 받을 수 있다. 독점, 비독점인지에 따라 제하는 금액도 달라짐. 

 

 

 

 

3. Envato Elements 엔바토 엘리먼트 

elements.envato.com
(사진, 비디오, 폰트, 벡터 일러스트 등)

엔바토에서 운영하는건 맞지만 엔바토 마켓과는 좀 다른 곳이다. 엔바토 마켓과 달리 엔바토 엘리먼트는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쳐야만 작가로 활동할 수 있는데, 다른 사이트들에 비해 작가로 통과되기 어렵다. 그리고 아무때나 작가로 지원할 수 있는 것도 아니며 지원하는 사이트가 오픈되어 있어야만 지원할 수 있다

envato elements는 정말 실력자들만 활동이 가능한 곳이고 조금 색다른 수익구조도 가지고 있다. 매달 구독으로 인한 순수익의 50퍼센트를 작가들과 나눈다고 하는데 다른 사이트들과 달리 subscribor share model을 선택하고 있다. 찾아본 사이트들 중에 수익구조는 제일 괜찮은거 같다.


4. Creative Market 크리에이티브 마켓
creativemarket.com

(그래픽, 폰트, 사진 등)

 

여기는 입점 개념의 디자인 마켓이다. 전에 포스팅 하긴 했지만 내 스토어를 열려면 먼저 심사를 받아야 한다. 그 이후로는 특별히 아이템마다 심사를 거칠 필요없이 그냥 올리고 싶은걸 올리면 된다. 주로 손그림이나 수채화 같이 감성적인 디자인이 잘 팔리는 곳이라 수채화를 잘하는 사람이나 손글씨를 잘 쓰는 사람들한테 유리한 사이트. 간혹 경력있는 디자이너라도 심사에 통과 못해서 입점 거부 당하는 경우가 있다는데 막상 거절당하면 약간(아니고 많이) 자존심 스크래치 될거같다....

가격 책정은 디자이너가 직접할 수 있고 수익은 판매금액의 60%를 받게 된다. 

5. Dreamstime 드림스타임

www.dreamstime.com

(사진, 오디오, 비디오, 일러스트 등)

이 사이트는 아직 잘은 모르지만 여타의 이미지 & 포토 & 영상 을 판매하는 다른 스톡마켓 사이트와 비슷하다. 굳이 따지면 셔터스톡이랑 비슷한 사이트이다. 다운로드 수, 독점으로 판매하는 작가인지의 여부에 따라 작가의 수익률이 결정된다. 드림스타임은 필요한 동물 그림이 있어서 찾아보다가 우연히 알게 되었는데 이미 스톡사진 판매시장으로도 유명한 사이트였다. 일러스트 판매하기에도 편해보였는데 그냥 팔고싶은 그림은 딱히 주제없이 다 올려도 되는 느낌이었다

 

 

위에 소개한 사이트들은 전부 해외 사이트들이며 영어기반 플랫폼들이다. 간단한 영어정도는 할수 있어야 활동할 수 있다. (작품 소개, 문의 할 때 영어 꼭 필요함)

요즘 디자인 마켓을 보니 전에 비해 퀄리티가 더더더더 높아지고 디자인 공급량도 많아졌다. 게다가 무료 배포하는 디자인도 넘쳐나기 때문에 정말 수요에 맞게 실력있는 디자인을 해야 겨우 살아남을 수 있다.

이런 사이트들에 일부 부정적인 시각도 있다. 왜 푼돈에 디자인을 넘기냐. passive income은 무슨 다 허상이다.. 이런 걱정인데 실제로 만족할만한 수익을 내는 사람들도 있으니 이건 개인이 알아서 할 문제라 생각한다. 충분한 시간이 있으면 해보는거고 시간낭비 같으면 그 시간에 다른일을 찾는게 더 나을것이다.

 

 

- 이왕 시작한다면...
플랫폼은 다양하게 이용해보는게 좋다. 똑같은 디자인인데 여러곳에서 판매되고 있는 경우가 많는데 이는 사이트마다 똑같은 디자인을 올려도 수익률 & 판매율이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

또 A 사이트에서 통과된 디자인이 B 사이트에서는 거절 당할 수 있다. 각 사이트마다 추구하는 디자인의 방향과 타겟이 다르기 때문인데 통과 기준이 약간 주관적이긴 하다. 가끔 내 디자인이 왜 탈락됐냐고 항의하는것도 봤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수익
소소한 용돈벌이를 생각하고 시작하더라도 생각보다 (엄청)많은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소소한'의 기준은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용돈 수준의 벌이를 꾸준히 버는것도 쉽지가 않다. 상위 1%의 실력자들이 이미 어마어마한 양의 포트폴리오를 갖고 있기 때문에 애초에 퀄리티가 낮은 연습용 디자인들은 살아남기 힘들다.

 

(너무 길어서 2탄은 다음 포스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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